신라5 계원필경으로 동아시아를 감동시킨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 기본 정보이름: 최치원(崔致遠)생몰: 857년 ~ 908년 이후국적: 신라직업: 학자, 문인, 관료한 줄 요약: 동아시아 최초로 중국 문단의 인정을 받은 신라의 문장가이자, 한국 한문학의 아버지12세에 당나라로 떠난 어린 유학생857년 신라 경주에서 태어난 최치원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당나라 유학길에 오른 그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부모와 고향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으로 향하는 소년의 마음 속에는 어떤 각오가 담겨 있었을까요? 그는 "10년 안에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면 부처의 제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품고 당나라로 떠났습니다. 이 결연한 의지는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불굴의 정신력의 출발점이었습니다.당시 신라 청년들에게 당나라 유학은 출세의 지름길이자 동시에 험난.. 2025. 7. 30. 화엄일승법계도로 신라 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의상" 기본 정보이름: 의상(義湘)생몰: 625년 ~ 702년국적: 신라직업: 승려, 화엄종 시조, 철학자한 줄 요약: 화엄일승법계도를 통해 동아시아에 화엄 사상을 체계화하고 해동 화엄종을 개창한 신라 최고의 고승진골 가문에서 피어난 구도의 꿈625년, 신라 왕경의 진골 귀족 김한신의 집안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의상은 당시 최고 신분층인 진골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남다른 총명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세속의 권력이나 부귀영화가 아닌, 불법의 진리를 향해 있었습니다. 19살에 왕경에 있던 황복사에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는 기록은, 이미 젊은 나이에 세상을 초월한 깨달음의 길을 선택했음을 보여줍니다. 그 시대 진골 귀족의 아들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의상에게는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던 것 같습.. 2025. 7. 28. 별을 읽고 불탑을 세운 한반도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기본 정보이름: 선덕여왕 (善德女王, 김덕만)생몰: 595년 ~ 647년 1월 17일국적: 신라직업: 신라 제27대 왕, 한반도 최초의 여성 통치자한 줄 요약: 천문학적 지혜와 불교 문화 진흥으로 신라 통일의 기반을 다진 현명한 여성 군주예언과 지혜로 빛난 어린 시절7세기 신라 왕궁에서 태어난 김덕만, 훗날의 선덕여왕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통찰력을 보인 공주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당나라에서 보내온 모란꽃 그림을 본 어린 덕만이 "이 꽃은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림 속 모란꽃 주변에 벌이나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꽃에 향기가 없음을 간파한 것이었죠. 이런 세심한 관찰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은 그녀가 훗날 왕이 되어 보여줄 뛰어난 정치적 감각의 전조였습니다. 아버지.. 2025. 7. 25. 가야 왕족에서 삼국통일 대장군까지: "김유신"의 운명적 삶 기본 정보이름: 김유신(金庾信)생몰: 595년 ~ 673년국적: 신라직업: 화랑, 장군, 상대등한 줄 요약: 가야 유민에서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이 된 불굴의 대장군망국의 아들이 품은 비범한 꿈595년, 충청북도 진천의 만노군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김유신. 하지만 그의 출생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김서현과 어머니 만명부인의 만남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였죠. 김서현은 길에서 신라 왕족인 만명을 보고 눈짓으로 꾀어 야합했는데, 만명의 아버지 숙흘종이 딸을 별채에 가두자 그날 밤 갑자기 벼락이 쳐서 감시를 피해 만명이 김서현에게로 도망쳐 간 것입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김유신이 어머니 뱃속에 20개월이나 머물렀다가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는 바로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증손자.. 2025. 7. 24. 알에서 시작된 천년 신라를 세운 신라 초대왕 "박혁거세" 기본 정보이름: 박혁거세 (朴赫居世)생몰: 기원전 69년 ~ 기원후 4년국적: 신라 (사로국)직업: 신라 초대 거서간(왕)한 줄 요약: 6부 연합체를 통합하여 천년 신라 왕조의 기초를 다진 신성한 건국 시조신화 속에서 피어난 꿈박혁거세의 이야기는 역사와 신화가 만나는 신비로운 경계에서 시작됩니다. 기원전 69년 진한 땅의 여섯 마을 촌장들이 알천에 모여 임금을 세우는 회의를 하던 중 남산 기슭의 나정 우물가에 신비한 기운이 서려있어 모두 그곳으로 갔습니다. 우물가에는 흰말이 있었는데 6촌장들이 나타나자 말은 하늘로 오르고 우물가에는 큰 알이 하나 놓여있었습니다. 이 알에서 광채를 내뿜으며 나온 사내아이가 바로 박혁거세였습니다. 알의 크기가 박처럼 크다 하여 박씨라는 성을 얻고, "세상을 밝게 다스린다"는.. 2025. 7. 23. 이전 1 다음